말로 하면 어색함을 느끼지 않으나 막상 글로 작성하려고 하면 어색한 단어들이 있습니다.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헷갈리기 십상이죠.
바로 발음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데요.
오늘은 건드리다와 건들이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나를 좀 건드리지 마! / 나를 좀 건들이지 마!
여기서 정답은 무엇일까요?
건드리다
손가락으로 톡 치는 행위를 건드린다고 하지요.
사전적 의미로 조금 움직일 만큼 손 혹은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만지거나 대는 것을 뜻합니다.
이 건드리다는 손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물론 팔이나 발과 같은 신체를 뜻하는 게 아닙니다. 정신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건드리다의 두 번째 뜻으로는 상대방이 심리적으로 자극될만한 이야기나 행동을 하여 그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런 행동이나 말을 보면 사람은 마음이 상하기 마련이죠.
이때도 건드리다는 표현을 씁니다.
건들이다
건드리다가 정답이라는 것은 알게 되셨죠?
즉, 건드리다가 오답입니다.
저는 건들이다. 즉, 건들건들 거리는 것이 영 아니다.라고 외웠습니다.
건들이다는 건들거리는 것이 오답이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오늘은 정답은 "나를 좀 건드리지 마!"가 되겠군요.
더 알아보자!
건들다?
그렇다면 "건들다"는 있는 말일까요?
분명 헷갈리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참고할 점은 "건들이다."는 없지만 "건들다."는 존재하는 단어 입니다
앞서 설명한 건드리다의 준말이 "건들다."입니다.
문제집
복습을 위해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1) 저 사람이 내 기분을 (건들였다, 건드렸다)
2) 살짝 (건들였더니, 건드렸더니) 떨어져 버렸어!
정답은 모두 알고 계시죠?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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